부탁할 때 can·could·would를 어떻게 고를까요?
can·could·would를 고정된 공손함 순서로 외우기보다 부탁의 목적과 상대의 부담을 살펴보세요. 행동할 사람, 필요한 정보, 가능한 조건을 분명히 하고 실제 답까지 확인해 주세요.

핵심 정리
can·could·would를 고정된 공손함 순서로 외우기보다 부탁의 목적과 상대의 부담을 살펴보세요. 행동할 사람, 필요한 정보, 가능한 조건을 분명히 하고 실제 답까지 확인해 주세요.
영어로 부탁하려는데 can을 써도 되는지, could가 더 나은지 망설여지나요? would까지 떠올리다 보면 정작 부탁할 내용은 입에서 멀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세 단어를 공손함 순서대로 줄 세우기보다, 누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부터 같이 정리해 봐요. 짧고 분명한 부탁 하나를 고르는 데서 시작하겠습니다.
“Can you send me the link?”는 “링크를 보내 줄 수 있나요?”라는 부탁으로 쓸 수 있어요. 앞을 Could you나 Would you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죠. 하지만 상대와 상황, 부탁의 부담, 말투까지 달라지므로 단어 하나만 바꾸면 언제나 같은 느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오늘은 실제로 사용할 장면을 붙여서 차이를 익혀볼게요.
1. 먼저 내가 하려는 일을 허락받나요, 상대에게 일을 부탁하나요?
“Can I use this chair?”(제가 이 의자를 써도 될까요?)와 “Can you move this chair?”(이 의자를 옮겨 줄 수 있나요?)를 비교해 보세요. 첫 문장에서는 내가 의자를 쓰려고 허락을 구해요. 둘째에서는 상대가 의자를 옮겨 주기를 부탁합니다. can이 같은데도 I와 you, 뒤의 동사가 바뀌면서 누가 행동하는지가 달라졌죠.
표현을 고르기 전에 ‘내가 하려는 행동’인지 ‘상대가 해주면 하는 행동’인지 적어보세요. 자료를 내가 열람하려는 건가요, 상대에게 보내 달라는 건가요? “Could I look at the file?”(그 파일을 봐도 될까요?)과 “Could you send me the file?”(그 파일을 보내 주시겠어요?)은 부탁의 목적이 다릅니다. 공손한 단어를 고르는 것보다 먼저 확인할 부분이에요.
도움을 제안하는 말도 구분해 봅시다. “Can I carry that for you?”(제가 그것을 들어드릴까요?)에서는 내가 상대를 돕겠다고 제안해요. “Can you carry that for me?”(그것을 좀 들어 줄 수 있나요?)에서는 도움을 요청하죠. British Council의 설명에서도 같은 조동사가 요청, 허락, 제안 등 여러 기능으로 쓰일 수 있다고 다룹니다.[1] 문장 시작만 보고 뜻을 정하지 말아주세요.
오늘 연습할 상황은 하나만 골라도 좋아요. ‘동료에게 자료 링크 받기’처럼 적었다면, 누가 행동하는지와 무엇을 받으려는지까지 분명해졌습니다. 그다음에 Can you, Could you, Would you 가운데 쓸 표현을 살펴보면 돼요. 한 문장을 배우면서 목적도 함께 기억해 봅시다.
2. can으로 부탁하면 무례하게 들릴까요?
can으로 부탁한다고 곧바로 무례한 말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익숙한 관계에서 일상적인 도움을 구할 때 “Can you hold this for a moment?”(이것 좀 잠깐 들어 줄 수 있어요?)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지금 가능한지 묻고 부탁하는 장면이에요. 실제 느낌은 말하는 속도와 음량, 상황도 함께 만들어갑니다.
가까운 동료에게 “Can you send me the link?”라고 물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가까운 사이에서는 can만 쓰거나,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절대로 can을 쓰면 안 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같은 동료라도 일이 많아 보일 때와 이미 공유하기로 한 링크를 다시 부탁할 때는 상황이 다르겠죠. 관계를 한 줄로 나누기보다 지금 부탁이 어떤 부담인지 생각해 보세요.
처음에는 내가 자주 할 만한 작은 부탁을 골라 연습해 봅시다. “Can you pass me the charger?”(충전기를 건네줄 수 있어요?)라고 말할 때 상대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떠올려 보세요. 손이 닿는 곳의 물건을 건네는 부탁과 다른 방에 가서 찾아 달라는 부탁은 같은 일이 아니에요. 문장을 고른 뒤 상황도 함께 살피는 이유입니다.
can이 능력을 뜻할 때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 주세요. “Can you repair this printer?”는 맥락에 따라 수리할 능력이 있는지 묻거나 실제 수리를 부탁하는 말로 이해될 수 있어요. 글로 적힌 짧은 문장 하나만으로 어느 기능인지 늘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답을 기대하는지, 바로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함께 봐주세요.
3. could는 과거의 부탁을 뜻하나요?
“Could you send me the link?”에서 could는 어제 링크를 보냈는지 묻는 말이 아니에요. 지금 상대에게 보내 달라고 부탁하면서 표현을 조금 더 조심스럽게 만드는 데 쓸 수 있습니다. Cambridge의 공식 설명은 can 대신 could를 쓰면 답을 당연하게 기대하는 느낌을 줄여 부탁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해요.[2]
이 차이를 소리로도 느껴볼까요? “Can you check this sentence?”와 “Could you check this sentence?”를 같은 편안한 음량으로 말해보세요. 둘 다 “이 문장을 확인해 줄 수 있나요?”라는 요청으로 쓸 수 있어요. could를 골랐다고 반드시 더 길거나 복잡한 부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짧은 요청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길을 묻거나, 다른 사람의 시간을 조금 써야 할 때 Could you를 출발점으로 골라볼 수 있겠죠. 다만 could가 들어갔다고 상대가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손한 표현을 고르는 것과 상대의 사정을 실제로 듣는 것은 함께 가야 해요. 답을 들을 자리도 남겨주세요.
과거 일을 묻고 싶다면 그 목적에 맞는 문장을 따로 골라야 합니다. “Did you send the link yesterday?”(어제 링크를 보냈나요?)처럼요. could를 보자마자 과거로만 해석하지 말고, 이 문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같은 단어가 여러 기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예문과 함께 익히면 덜 헷갈립니다.
4. would를 쓰면 could보다 늘 더 공손할까요?
“Would you send me the link, please?”도 상대에게 링크를 보내 달라고 부탁하는 표현이에요. Could you와 Would you는 모두 공손한 요청에 쓰일 수 있습니다. 이 두 표현을 어느 상황에서나 적용되는 1등과 2등처럼 외울 필요는 없어요. 이번 장면에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문장 하나를 선택하고, 부탁 내용이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would가 보이면 무조건 ‘할 것이다’라고만 옮기지 마세요. 오늘의 “Would you check the address?”는 상대에게 주소를 확인해 달라는 말로 쓸 수 있어요. 반면 “I would check the address first.”는 맥락에 따라 내가 먼저 주소를 확인하겠다는 가정적 제안이나 조언이 될 수 있죠. 주어와 문장 형태, 상황이 달라지면 역할도 달라집니다.
처음 연습할 때는 세 문장을 한꺼번에 모두 자동으로 꺼내려 하지 않아도 좋아요. 익숙한 작은 부탁은 Can you, 조금 더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싶다면 Could you를 먼저 사용해 보고, Would you도 같은 요청에 쓸 수 있다는 것을 비교해 보세요. 선택 기준을 연습하는 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격식표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에서 쓰는 말이라고 항상 길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Would you confirm the time, please?”(시간을 확인해 주시겠어요?)처럼 짧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시간을 말하는지 상대가 모른다면 앞에 상황을 덧붙여야겠죠. 공손한 시작과 필요한 정보가 함께 있어야 부탁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5. 세 표현 뒤의 동사는 어떤 모양으로 이어질까요?
기본 틀은 Can you, Could you, Would you 뒤에 동사 기본형을 놓는 거예요. “Could you check the date?”에서 check를 쓰고, checking이나 to check를 바로 붙이지 않습니다. 질문을 만들려고 앞에 do를 또 더하지도 않아요. British Council의 조동사 설명에서도 조동사 뒤에는 to 없는 동사 형태가 오고, 의문문에서는 조동사를 주어 앞에 둔다고 안내합니다.[1]
동사를 정했다면 필요한 말도 채워보세요. “Could you send…?”까지만 말하고 끝내면 무엇을 어디로 보내 달라는지 부족할 수 있어요. “Could you send me the address?”(주소를 보내 주시겠어요?)처럼 대상을 넣어봅니다. 짧게 말하는 것과 필요한 내용을 빼는 것은 다르니까요. 먼저 부탁이 완성되는지 읽어보세요.
단어를 바꾸어 연습할 때도 동사가 요구하는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send me the address에서 send를 explain으로 바꾸면서 그대로 이어 붙이면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어요. 설명을 부탁하려면 “Could you explain the rule to me?”(그 규칙을 설명해 주시겠어요?)처럼 쓸 수 있습니다. 시작 표현은 같아도 뒤의 동사와 함께 쓰는 구조는 다시 살펴야 합니다.
오늘은 check the date, send me the address, explain the rule to me를 한 번씩 말해보세요. 그 앞에 Could you를 붙여 부탁으로 만듭니다. 문장을 가렸을 때 막힌다면 시작 표현이 안 떠오른 것인지, 동사 뒤를 어떻게 채울지 어려운 것인지 나누어 적어주세요. 다음 연습에서 확인할 곳이 달라집니다.
6. Would you mind와 Would you like는 어떻게 다를까요?
앞부분이 비슷해서 쉽게 섞이는 두 표현도 같이 살펴봐요. “Would you mind lowering the volume?”은 “소리를 조금 줄여 주시겠어요?”라는 부탁으로 쓸 수 있어요. 여기서는 mind 뒤에 lowering처럼 -ing 형태를 붙입니다. BBC의 공식 요청 표현 자료도 would you mind 뒤에 동사의 -ing 형태를 사용하는 방식을 안내해요.[3]
“Would you lower the volume?”과 “Would you mind lowering the volume?”을 나란히 적어보세요. 앞 문장에서는 would 뒤에 lower가 이어지고, 뒤 문장에서는 would 뒤에 mind가 오며 lowering은 mind와 연결됩니다. ‘would 다음에는 기본형인데 왜 -ing가 나오지?’ 싶었다면 문장에서 어느 동사 뒤에 붙었는지 살펴보세요. 두 틀을 통째로 구분해 익히면 좋아요.
반면 “Would you like some tea?”(차 좀 드실래요?)는 차를 권하는 말이에요. “Would you like to sit here?”(여기 앉으시겠어요?)도 상대의 의향을 묻는 제안으로 쓸 수 있습니다. would you로 시작한다고 전부 상대에게 일을 시키는 부탁은 아니에요. like 뒤에 무엇이 오고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해 주세요.[1]
내가 하려는 행동의 허락을 더 조심스럽게 묻는 틀도 있어요. “Would you mind if I used this chair?”(제가 이 의자를 써도 괜찮을까요?)처럼요. 여기서는 상대가 의자를 쓰라는 부탁이 아니죠. Cambridge는 would you mind if I 뒤에 과거형을 쓰는 형태를 설명합니다.[2] used가 있다고 어제 의자를 썼다는 뜻으로 해석하지 말고, 지금 허락을 구하는 맥락을 보세요.
처음부터 모두 외우려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오늘 필요한 것이 상대에게 소리를 줄여 달라는 부탁이라면 그 틀 하나부터 골라주세요. ‘Would you + 기본형’, ‘Would you mind + -ing’, ‘Would you like + 명사 또는 to부정사’를 각각 다른 예문에 넣어 구별해 보면 좋겠습니다.
7. please를 붙이면 어떤 부탁도 충분히 공손해질까요?
please는 부탁에 쓸 수 있는 유용한 말이에요. 하지만 이것만 붙였다고 상대의 시간이나 상황을 고려한 요청이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Please do this now.”(지금 이것을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지금 하라는 요구가 남아 있죠. 급한 사정이 있는지, 이미 합의된 일인지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도 달라질 수 있어요.
British Council의 자료는 부탁에서 억양도 중요하게 다룹니다.[1] 그렇다고 모든 부탁의 끝을 똑같이 높이면 된다고 외우지는 마세요. 상황이 있는 음성을 듣고 요청하는 사람의 말투를 확인해 보세요. 너무 빠르게 몰아붙이거나 특정 단어를 유난히 세게 내지는 않는지, 상대가 답할 틈이 있는지도 내 녹음에서 살펴봅니다.
부담이 있는 부탁이라면 이유를 짧게 덧붙일 수 있어요. “Could you check the address? I may have copied it incorrectly.”(주소를 확인해 주시겠어요? 제가 잘못 옮겨 적었을 수도 있어요.)처럼요. 이유는 실제 상황에 맞게 말해야 합니다. 공손하게 보이려고 급하지 않은 일을 급하다고 꾸미거나 상대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만드는 이야기를 더할 필요는 없어요.
긴 표현을 쓴다고 늘 더 편안하게 들리는 것도 아닙니다. 한 번의 부탁에 부드럽게 만드는 말을 여러 개 쌓다 보면 원하는 행동이 흐려질 수 있어요.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언제까지 부탁하는지 먼저 분명하게 정해보세요. 그다음 상황에 맞는 시작과 말투를 골라주면 됩니다. 충분히 간단한 표현으로도 연습할 수 있어요.
8. 시간이 필요한 부탁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까요?
“Could you check this?”라고만 말하면 상대는 무엇을 얼마나 확인해야 할지 모를 수 있어요. “Could you check the date on the first page?”(첫 페이지의 날짜를 확인해 주시겠어요?)라고 범위를 좁혀봅시다. 문서 전체 검토와 날짜 하나 확인은 필요한 시간도 다르겠죠. 부탁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이 상대가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감이 필요하다면 “Could you send me the link by 3 p.m.?”(오후 3시까지 링크를 보내 주시겠어요?)처럼 말할 수 있어요. by는 그 시간까지라는 뜻입니다. 상대의 일정과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손한 조동사 하나로 마감을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그 시간이 가능한지도 들어야 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Would tomorrow morning work for you?”(내일 오전은 괜찮으세요?)처럼 가능한 시점을 물어보세요. 답을 듣고 날짜와 범위를 조정하는 것까지 부탁의 과정으로 연습할 수 있어요. “Whenever you have time”이라고 말해놓고 곧바로 답이 오기를 기대한다면 실제로 필요한 시간과 표현이 어긋날 수 있겠죠.
BBC 자료에는 부탁을 완곡하게 꺼내는 여러 틀이 나오지만, 그 자료의 예문은 상황별 표현을 보여 주는 학습용 대화예요.[3] 그 틀을 쓰면 상대가 반드시 수락한다거나 업무 결과가 좋아진다는 실험 증거는 아닙니다. 오늘은 표현을 길게 늘리는 것보다 상대가 부탁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적용해 봅시다.
9. 부탁을 받았을 때는 어떤 대답까지 들어야 할까요?
내가 한 문장을 말하고 연습을 끝내면 실제 대화의 절반이 남아요. “Could you send me the link?”에 상대가 “Sure. I’ll send it after lunch.”(물론이죠. 점심 후에 보내드릴게요.)라고 답했다면 수락과 시점을 함께 들어보세요. could로 물었다고 답도 반드시 could로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I'm sorry, I don't have it yet.”(미안하지만 아직 가지고 있지 않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처음의 미안하다는 말만 듣고 부탁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는지, 나중에 가능한지, 다른 사람에게 물어야 하는지 실제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필요하면 “Who should I ask?”(누구에게 물어보면 될까요?)처럼 다음 질문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Would you mind라는 질문에는 특히 yes나 no 하나만 외우지 않았으면 해요. mind는 꺼리거나 불편하게 여기는지를 묻는 말이어서, “No, not at all. Go ahead.”라면 꺼리지 않으니 해도 좋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상대가 이어서 말하는 내용과 실제 허락 여부를 함께 들어보세요. 내가 대답할 때도 “Sure, I can move it.”처럼 할 수 있는 행동을 덧붙이면 뜻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허락을 받는 상황에서는 조건도 확인해 주세요. Cambridge의 공식 허락 표현 설명은 수락, 거절뿐 아니라 조건을 붙이는 응답도 소개합니다.[4] “You can use it after the meeting.”(회의가 끝난 뒤에 써도 돼요.)라면 지금 사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죠. 부탁의 시작만큼 상대가 어디까지 허용했는지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10. 내 상황에 맞는 부탁을 어떻게 연습할까요?
상황 카드 세 장을 만들어볼게요. 첫째는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이미 이야기한 링크 다시 받기’, 둘째는 ‘처음 만난 안내 직원에게 주소 확인 부탁하기’, 셋째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의자를 잠깐 써도 되는지 묻기’예요. 먼저 누가 행동하는지 정하고, 부탁할 내용과 상대가 알아야 할 정보를 골라주세요.
첫 카드에는 “Can you send me the link again?”을 써볼 수 있어요. 둘째에는 “Could you check this address for me?”를, 셋째에는 “Could I use this chair for a moment?”를 골라봅시다. 이 문장들이 각 장면의 유일한 정답은 아니에요. 같은 상황에 맞는 다른 표현도 가능하니 왜 이 문장을 골랐는지 설명해 보세요.
다음에는 부탁을 듣는 사람의 답도 넣습니다. 수락하는 경우, 지금은 어렵다고 하는 경우, 다른 시간을 제안하는 경우를 나누어 해보세요. 친한 사람과 낯선 사람이라는 표지만 보고 조동사를 자동 교체하기보다, 상대가 해야 할 일과 가능한 조건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본문의 장면은 연습을 위해 만든 예시이며 실제 수강생의 대화나 수업 성과를 옮긴 것이 아닙니다.
소리 내어 말할 때는 시작 부분과 핵심 행동을 잠깐 나누어도 좋아요. “Could you / send me the address / by this afternoon?”처럼 살펴본 뒤 전체로 이어봅니다. 빗금마다 반드시 쉬라는 뜻은 아니에요. 실제 음성에서는 단어가 이어지며 소리도 달라질 수 있으니, 문맥이 있는 모델 음성을 듣고 연결된 모습까지 확인해 주세요.
마지막에는 영어 문장을 가리고 상황 카드만 봅니다. 누구에게 어떤 행동을 부탁하는지부터 말해보고, 첫 단어가 막히면 필요한 부분만 확인해 주세요. 이번에는 답까지 들은 뒤 “Thank you. That works for me.”(고마워요. 저는 괜찮아요.)처럼 상황에 맞게 마무리해 봅시다. 아직 일정이 안 맞는데 무조건 괜찮다고 답하는 연습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기록에는 ‘부탁의 목적 / 고른 표현 / 상대가 할 일 / 확인할 조건’을 남겨보세요. can·could·would의 순서를 모두 외우려던 마음에서, 지금 필요한 부탁 하나를 정확하게 전하는 쪽으로 옮겨가 봅시다. 이 글의 공식 자료들은 표현의 형태와 쓰임을 설명하는 자료예요. 특정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입증한 연구와는 구분해서 읽어주세요.
11. 소리튠 훈련에서는 이 부탁을 어떻게 연습할까요?
소리블록 기본을 연습하고 있다면 Could you / send me the address / by this afternoon?을 시작·코어·디테일의 역할로 살펴보세요. 상대에게 부탁을 여는 부분, 핵심 행동, 필요한 때를 나누어 조립해 보는 거예요. 이 역할 구분은 연습을 돕는 방식이지 모든 영어 문장에 똑같이 적용하는 문법 공식은 아니에요. 표현을 조립한 뒤에는 실제로 이어지는 소리도 들어보세요. 소리튜닝에서는 소리의 원리를 이해하고 원어민 음성을 들은 다음 직접 말해 봅니다. 코치의 피드백으로 고칠 부분을 찾고, 다시 말하며 스스로 교정해 보세요. 짧은 묶음에서 전체 부탁 문장으로 발화 단위를 조금씩 늘리며 반복할 수 있어요. 표현을 고르는 일과 상대에게 잘 들리게 말하는 일을 함께 살펴보는 연습입니다.
오늘은 무엇을 연습해 볼까요?
이번 주에 할 부탁 하나를 골라보세요.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적고 문장으로 말한 뒤, 상대가 수락하거나 다른 시간을 제안하는 답까지 이어 연습해 볼까요?
어떤 자료를 참고했나요?
[1] British Council. Can, could and would for invitations, offers, requests and permission. LearnEnglish Teens.
https://learnenglishteens.britishcouncil.org/grammar/b1-b2-grammar/can-could-would-invitations-offers-requests-permission
can·could·would의 요청·허락·제안 기능과 기본 문장 형태, 억양의 역할을 설명하는 공식 학습 자료예요. 본문의 상황별 예문은 이 글을 위해 구성했습니다.
[2] Woodford, K. (2014, April 30). Would you mind reading this, please? Cambridge Dictionary: About Words.
https://dictionaryblog.cambridge.org/2014/04/30/would-you-mind-reading-this-please/
could로 부탁을 완곡하게 만드는 방법과 would you mind if I 뒤 과거형의 쓰임을 설명해요. 표현을 고정된 공손함 순위로 외우기보다 상황과 함께 살펴보세요.
[3] BBC Learning English. (2015). How to make polite requests. How To transcript.
https://downloads.bbc.co.uk/learningenglish/intermediate/unit24/b2_u24_how_to_polite_requests_transcript.pdf
would you mind 뒤 -ing 형태와 여러 요청 표현을 보여 주는 공식 학습용 대화예요. 실제 후기나 특정 표현의 수락률을 측정한 성과 연구는 아닙니다.
[4] Walter, L. (2015, June 3). May I sit here? Asking for and giving permission. Cambridge Dictionary: About Words.
https://dictionaryblog.cambridge.org/2015/06/03/may-i-sit-here-asking-for-and-giving-permission/
허락 요청과 수락·거절·조건부 응답을 구분하는 공식 설명이에요. 응답의 전체 내용과 실제 허용 범위를 듣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Can you로 부탁하면 무례한가요?
Can you도 일상적인 부탁에 쓸 수 있어요. 다만 관계, 부탁의 부담, 앞뒤 상황과 말투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can은 무례하고 could만 공손하다는 두 갈래로 외우지는 마세요.
부탁에 쓰는 could는 과거를 뜻하나요?
Could you send me the link?처럼 지금 부탁하면서 표현을 조심스럽게 만드는 데 쓸 수 있어요. 어제 보냈는지 확인하려는 Did you send the link yesterday?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Would you는 Could you보다 항상 더 공손한가요?
둘 다 공손한 요청에 쓰일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고정 순위는 아니에요. 지금 상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부탁의 부담, 말투를 함께 살펴보세요.
Would you mind 뒤에는 왜 동사에 -ing를 붙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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